예·적금의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는 무엇이 다른가?
금리박스 · 2026-09-29 발행
기본금리는 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금리이고, 최고우대금리는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 사용·첫 거래 같은 우대조건을 전부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금리입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는 두 값이 함께 실리는데, 우대금리는 조건마다 몇 %p씩 나뉘어 있어 일부만 충족하면 그 사이의 값이 됩니다. 금리박스가 역대 수준을 판정할 때 기본금리 기록끼리만 비교하는 이유도 이 차이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 공시에는 상품마다 기본금리, 최고우대금리, 우대조건 원문, 만기 후 이자율이 실립니다.
- 우대조건이 없는 상품은 두 값이 같습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 우대금리는 조건별로 쪼개져 있어(예: 급여이체 0.3%p, 카드 실적 0.2%p) 충족한 만큼만 더해집니다.
- 광고에서 크게 보이는 숫자는 대개 최고우대금리입니다. 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를 받습니다.
- 만기 후 이자율은 약정 금리와 다른 별개의 값이며, 대개 훨씬 낮습니다.
지금 숫자로 보면
공시에는 무엇이 적혀 있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는 정기예금·적금 상품마다 저축기간별로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를 나란히 싣습니다. 여기에 우대조건을 설명하는 원문, 가입 방법, 가입 대상, 만기 후 이자율이 붙습니다. 금리박스는 이 공시를 매주 받아 적어 상품별로 기록합니다.
기본금리는 그 상품에 가입하면 조건 없이 적용되는 값입니다. 최고우대금리는 공시된 우대조건을 전부 충족했을 때 도달하는 값입니다. 둘의 차이가 곧 우대금리의 최대 폭입니다.
우대조건은 어떤 것들인가
상품마다 다르지만 공시 원문에 자주 나오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조건에 0.1%p에서 1%p 안팎의 가산폭이 붙고, 여러 조건을 합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급여·연금 이체: 이 은행 계좌로 급여나 연금을 받을 것
- 자동이체: 공과금·카드대금 등을 자동이체로 걸어둘 것
- 카드 사용 실적: 이 은행 계열 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쓸 것
- 비대면 가입: 앱·인터넷으로 가입할 것
- 첫 거래·신규: 이 은행에 처음 예금하거나 최근 일정 기간 거래가 없었을 것
- 마케팅 동의, 특정 연령대, 특정 지역 거주 등
왜 기본금리끼리만 비교하나
우대금리는 조건을 채운 사람에게만 실현되는 값입니다. 어떤 상품의 최고우대금리를 다른 상품의 기본금리 기록과 나란히 두면, 우대금리가 붙은 쪽이 거의 항상 「역대 최고」가 됩니다. 그 판정은 참이 아니라 비교 기준이 어긋난 결과입니다.
그래서 금리박스는 역대 수준 판정을 기본금리 이력끼리만 하고, 판정 문구에 「기본금리 기준」이라고 명시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의 값이라는 설명과 함께 별도로 보여줍니다. 광고에서 본 숫자와 판정 문구의 숫자가 다르다면 대개 이 차이입니다.
만기 후 이자율과 중도해지는 다른 문제
만기가 지난 뒤 찾지 않은 돈에는 약정 금리가 아니라 만기 후 이자율이 붙습니다. 공시 원문에 「만기 후 1개월 이내 기본금리의 50%」 같은 식으로 적혀 있고 상품마다 다릅니다. 중도해지 이자율도 별도로 정해져 있으며 대개 약정 금리보다 훨씬 낮습니다. 금리박스는 이 원문을 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싣습니다. 숫자를 잘못 옮기는 것이 안 옮기는 것보다 나쁘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우대조건을 일부만 충족하면 금리는 어떻게 되나요?
- 충족한 조건의 가산폭만 기본금리에 더해집니다. 공시 원문에 조건별 가산폭이 적혀 있으며, 조건이 하나도 없으면 기본금리가 적용됩니다.
- 최고우대금리가 기본금리와 같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 그 상품에는 우대조건이 없다는 뜻입니다. 공시된 금리가 곧 적용 금리이며,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대부분 이런 형태입니다.
- 우대금리는 언제 확정되나요?
- 상품마다 다릅니다. 가입 시점에 조건을 보는 상품도 있고, 만기까지 조건을 유지했는지 만기 시점에 따지는 상품도 있습니다. 공시 원문과 상품 설명서에 판정 시점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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