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COFIX)란 무엇이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나?

금리박스 · 2026-09-29 발행

코픽스(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 은행채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 든 비용을 가중평균한 금리로,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15일 15시에 공시합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대개 이 코픽스에 은행별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뺀 값으로 정해집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전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만 반영해 시장금리를 빠르게 따라가고, 잔액 기준은 보유 중인 전체 자금을 반영해 천천히 움직입니다.

핵심 요약

  • 산출 대상 은행 8곳: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 공시: 매월 15일 15시(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 전월 한 달의 조달 실적이 기준입니다.
  • 세 종류: 신규취급액 기준, 잔액 기준(둘 다 2010년 2월부터), 신잔액 기준(2019년 7월부터). 이와 별도로 단기 코픽스가 매주 공시됩니다.
  • 변동금리 대출금리 = 코픽스 + 가산금리 − 우대금리. 코픽스는 공통이고 가산·우대는 은행과 사람마다 다릅니다.
  • 기존 대출은 재산정 주기(대개 6개월)마다 그 시점의 코픽스로 다시 계산됩니다.

지금 숫자로 보면

코픽스는 어떻게 계산되나

코픽스(Cost of Funds Index)는 이름 그대로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입니다. 8개 은행이 한 달 동안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지급한 금리를, 조달 금액을 가중치로 평균낸 값입니다. 각 은행이 은행연합회에 자료를 내고, 연합회가 계산해 공시합니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조달비용이 오르고, 그 결과가 다음 달 코픽스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코픽스는 기준금리 자체가 아니라 기준금리 변화가 예금금리를 거쳐 한 달쯤 뒤에 도착한 값입니다.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기준은 무엇이 다른가

같은 달에 세 값이 함께 공시되지만 반영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그 달에 새로 들어온 자금만 봅니다. 잔액 기준은 월말에 은행이 보유한 조달 자금 전체를 봅니다. 신잔액 기준은 잔액 기준에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예금 같은 저원가성 자금까지 포함하므로 대체로 셋 중 가장 낮습니다.

기준반영 범위움직임공시 시작
신규취급액전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시장금리를 빠르게 따라감2010년 2월
잔액월말 보유 조달 자금 전체여러 달에 걸쳐 천천히2010년 2월
신잔액잔액 + 요구불·수시입출식 등 저원가 자금천천히, 수준은 대체로 가장 낮음2019년 7월

내 대출금리에는 어떻게 들어가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약정서에 「코픽스(신규취급액 기준) + 가산금리 − 우대금리」 같은 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코픽스는 모든 은행에 같은 값이고, 가산금리는 은행이 업무원가·신용위험·목표이익 등을 반영해 정한 값이며, 우대금리는 급여이체·카드사용 같은 거래 조건에 따라 깎아주는 값입니다.

재산정 주기가 6개월인 대출이라면, 6개월마다 돌아오는 재산정일의 최신 코픽스로 금리를 다시 계산합니다. 그 사이에 코픽스가 여러 번 바뀌어도 재산정일 전까지는 금리가 그대로입니다.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는 약정 시점에 정해진 값이라 재산정 때 바뀌지 않습니다(우대 조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우대금리는 빠질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와 코픽스는 어떤 관계인가

기준금리 결정은 은행채·CD 금리와 예금금리를 움직이고, 그 결과가 다음 달 코픽스에 반영됩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한 달 안팎의 시차로 따라오고, 잔액 기준은 기존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며 교체되는 속도만큼 느리게 따라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신규취급액 기준이 먼저 오르고 잔액 기준이 뒤따르며, 내리는 국면에서는 반대로 잔액 기준이 더 오래 높게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달 코픽스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COFIX 공시 페이지에 매월 15일 15시 이후 세 기준 값이 모두 올라옵니다. 지난 달 값과 공시 일정도 같은 곳에 있습니다.
코픽스가 내렸는데 내 대출금리는 왜 그대로인가요?
재산정일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약정된 주기(대개 6개월)마다 그 시점 코픽스로 다시 계산되며, 그 사이의 코픽스 변화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왜 다른 기준보다 낮나요?
이자를 거의 주지 않는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예금 같은 저원가성 자금까지 조달 범위에 넣어 평균을 내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실제로 부담하는 전체 조달비용에 더 가까운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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